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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험대 오른 ‘김관영 당선자’

운영위원·상무위원·대의원 선출 및 의장단 선거 주목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5-11 15:59:08 2012.05.11 15:59:0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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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인사, 다음 지선에서 ‘자기 몫 요구’ 우려   “김관영 국회의원 당선자의 당선 확정 이후 지역정가에서는 ‘살생부’ 또는 ‘김심’을 운운하며 새롭게 선출된 김 당선자의 롱런을 위한 대대적인 인적구성 이야기가 적지 않게 흘러 나왔지만 최근 새롭게 구성된 민주통합당 군산지역위원회의 인적 구성을 보면 그래도 포용하는 모양새는 갖춰진 듯합니다.” 최근 민주당 지역위원회의 조직개편과 보좌관 임명 등을 바라보는 지역정치인의 말이다. 이처럼 김관영 국회의원 당선자가 정치인으로써 첫 시험대에 올라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민주통합당 군산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인 김 당선자는 그동안 유지했던 선거조직을 사실상 해산하고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이번 조직정비는 강봉균 의원의 탈당 이후 김 당선자가 지역위원장직을 자동 승계해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운영위원·상무위원·대의원 선출 = 김 당선자는 이달 초 지역위원회의 가장 중심이 되는 운영위원들을 지명했다. 운영위원에는 지난 4.11총선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과 지역에서 신망 받는 인물이 다수 포함돼 있다. 또 지난 5일 상무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운영위원회와 지역 대의원대회를 통해 조직개편에 나서 13명의 운영위원을 비롯해 당연직인 시도의원을 포함한 90명의 상무위원, 250명 가량의 대의원을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13명의 운영위원들 중에는 지난 4.11총선에서 김 당선자의 당선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박종서(임명직운영위원) 전 연합뉴스 전북지사장과 나종성(지방자치위원장) 전 시의원 등이 지명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운영위원·상무위원·대의원, 보좌진 등에 특정학교 출신들이 대거 포진함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시의회 의장단 선거 = 4.11 총선이 마무리 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군산시의회로 넘어가고 있다. 시의회는 현재 하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해 의장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바쁜 물밑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일부 의장단 출마자들이 김심을 운운하며 김 당선자가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동료의원들을 압박하고 있고, 심지어는 살생부(殺生簿)까지 운운하며 동료의원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지난 2년 동안 제6대 전반기 시의회를 지켜본 시민들은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 시의회라는 오명을 듣고 있는 시의회의 움직임에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지역위원장의 역할도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문제는 없나 = 운영위원·상무위원·대의원 등을 새롭게 선출하는 과정에서 김 당선자 특유의 포용력이 돋보였다. 특히 4.11총선 과정에서 타 후보를 지원했거나 도왔던 인물은 물론 비교적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기위한 인재를 중용(中庸)했다는 평이다. 실제로 지난 총선에서 강봉균 의원을 도왔던 고재호 씨와 신영자 아미산업 대표가 각각 노인위원장과 여성위원장에 포함된 점만 봐도 그렇다. 다만 일부인사의 경우 지역사회에서 그리 신망 받지 못하는가하면 벌써부터 다음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와 공천 등 자기 몫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또 다른 인사의 경우도 지난 총선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이 화합과는 거리가 있고, 측근에 특정학교 출신이 대거 포진함에 따라 지역민심이 제대로 반영된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이와 함께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김 당선자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의원들 스스로가 의회를 이끌어 나갈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처럼 시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의원들이 감투를 위해 합종연횡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지역위원장이 직간접적인 관여가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한편 김 당선자의 조직개편 결과를 바라보는 일부 시민들과 정치인들은 “이번 조직개편은 대체로 평이했다는 시각이 많지만 특정학교 출신들이 측근에 대거 포진, 자칫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다음은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운영위원 명단이다. ▲김관영(위원장, 국회의원 당선자) ▲고재호(노인위원장) ▲신영자(여성위원장) ▲김동희(청년위원장) ▲고두영(직능위원장) ▲나종성(지방자치위원장) ▲전기수(장애인위원장) ▲문동신(임명직운영위원, 군산시장) ▲고석강(임명직운영위원, 군산시의회의장) ▲박종서(임명직운영위원) ▲채철석(임명직운영위원) ▲김재호(임명직운영위원) ▲한경봉(사무국장, 군산시의회 운영위원장)<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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