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가 제158회 임시회를 지난 14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마감했다. 지난 16일 시의회는 제1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11년도 회계 군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군산시 학교폭력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이 의결 처리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시계획시설 폐지안 의견청취의 건과 군산시 학교폭력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각각 의결 처리됨에 따라 옛 보건소 청사가 어린이 중심 공공도서관으로, 유관기관과 연계된 학교폭력의 선도교육과 사전예방이 강화되어 청소년을 위한 중심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김우민 의원이 제안한 해상풍력 배후단지 군산항 유치 건의문 채택과 이복·서동완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시의회에서 채택한 건의문에서 김우민 의원은 “군산항이 해상풍력산업과 밀접한 접근성, 풍력산업의 집적화 등 인프라가 월등하게 우위을 선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등 R&D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풍력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공모사업 선정과정이 객관성과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군산항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5분 발언에 나선 이복 의원은 “사회단체 보조금이 1회성, 낭비성 행사로 쓰여지는 경우가 많다”며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공익적 사업에 지원되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동완 의원은 “군산시와 민간 공사현장의 자제 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보행자에게 심한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제158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2011년도 회계 군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원안가결) ▲군산시 학교폭력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심의 의결의 건(원안가결) ▲군산시 시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심의 의결의 건(원안가결)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폐지안 의견제시의 건(의견제시) ▲공동주택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원안가결) ▲해상풍력 배후단지 (항만) 군산항 유치 건의문 채택의 건(원안채택)<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