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갑 이춘석 의원이 차기 민주통합당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31일 오후 전주 웨딩캐슬에서 열린 투표에서 3선 중진 김춘진 의원(고창, 부안)을 제치고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도당 소속 전국대의원 733중 6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의원은 총 340표를 얻어 312표에 그친 김 의원을 28표로 눌렀다. 이 의원의 임기는 선출 직후부터 2014년 1월 15일 전당대회 이전까지다. 이 의원은 “앞으로 젊은 초선 의원들과 함께 강한 전북, 패기의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당대표 선출 전북경선에서는 김한길 후보가 34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해찬 후보는 216표로 3위를 머물렀으며, 2위는 정세균 고문의 지원을 받은 강기정 후보(227표)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