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의 강태창 의원(민주통합당)이 제6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시의회는 2일 제160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 강태창 의장은 전체의원 24명중 13명의 지지를 얻은 반면 함께 출마한 4선의 김경구 의원은 11명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또 이날 함께 치러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지역위 운영위원회에서 제명 의결된 4선의 김종식 의원이 14표를 받아 재선의 채경석 의원을 물리치고 부의장에 당선됐다.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강태창 의장은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제는 시민을 위한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의 주인은 시민인 만큼 동료의원들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의원 상호간의 그동안의 오해와 불신을 씻는 일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내일 오전 제160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 경제건설위원장 등을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