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이 서부권 위주의 기형적인 도시발전이 되고 있어 동부권의 개발을 통한 진정한 균형발전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김영일 의원은 19일 제161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가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나운동을 시작으로 도시개발을 하면서 서부 위주로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권은 도시시설 하나 없는 농사위주의 전원생활지로 인식돼 시의 도시개발에 있어 사실상 왕따를 당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진정한 균형발전과 나아가 아파트 분양가 상승으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젊은 층의 주거 문제해결을 위해 신역세권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신역세권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서부권 개발이 시작 된지 30여년만인 2009년 내흥동과 성산면 일원 107만㎡(약32만평)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실시설계승인을 거쳐 2010년 8월 보상이 완료됐지만 시행사인 LH공사가 사업성부족을 이유로 보상완료 2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