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다. 김지사는 4일 경제관련 기관단체장과 상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부에서 중단한 상품권 할인액을 도 자체적으로 지원 할 방침을 밝혔다. 이어 6일에는 도내 케이블 방송3개사와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했다. 7일에는 전주 모래내 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라북도 상인연합회 회장단과 전주 모래내시장 국밥집에서 국밥을 함께 하며 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도의 시책을 설명했다. 김지사는 정부가 지난 9월 1일자로 전국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할 때 3% 할인혜택을 폐지한 것에 대해 전라북도가 연말까지 계속 도비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식경제부장관에게 할인판매 제도를 재개하도록 강력히 요청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상인들에게 당일 생산된 채소류 등을 상인이 직접 손질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대신 품질은 우수하고 신선하다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상인회장들은 친절하고 깨끗한 고객중심의 시장이 되도록 상인들 스스로 똘똘 뭉쳐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8일 국밥집을 방문, 9898의 숫자의 발음이 국밥으로 들리는 것에 착안해서 ‘국밥데이’로 하자는 도민의 제안에 공감하고 전통시장과 소규모 영세 국밥집을 위해 페이스북이나 SNS 등을 통해 국밥데이를 홍보 할 것을 지시했다. 도청 전 직원들이 전통시장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연일 주문하고 있어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설 것을 결의했다. 더불어 김 지사는 10일 부안을 방문해 상인대학 졸업생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일에는 익산북부시장에서 간담회와 장보기를 실시하고 13일에는 원탁회의를 주재한 후 회원들과 함께 전주 남부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18일과 21일 27일에도 각각 전주 신중앙시장과 정읍 샘고을시장 그리고 군산주공시장을 각각 방문 해 보기를 하며 총 7회에 걸쳐 상인들을 격려 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함께 골목가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월 2째주와 4째주를 ‘수퍼데이’로 지정하고 14일 수퍼조합과 협약을 체결 한 후 전 도민이 참여토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