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강태창)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수해성금을 기탁한데 이어 이번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시의회는 20일 재래시장 인근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물을 전달하며 시민들이 추석 명절 장보기에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호소하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참석한 시의원들은 “대형마트와 SSM이 서민상권을 잠식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하기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의원들은 온라인상품권을 구입해 명산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직접 장보기를 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의회는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을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서명운동을 벌여 의무휴일제 도입을 촉구해 왔으며,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조례개정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