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회의원이 군산공항을 새만금 시대를 열 국제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노력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6일 열린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및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군산공항 활성화에 대한 질의에서 “지난 6월 국무총리는 새만금 신항만 기공식에서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추진 중에 있고 향후 수요증가에 맞춰 공항확장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며 “국제공항 취항을 위한 MOA 개정의 추진에 따른 주한미국과의 협의를 잘 진행해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지방공항들에 대해서 일부 감편운항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군산에서 제주까지 주 7회 왕복운행하고 있는데 대한항공 측에서 감편 신청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공항공사가 각 개별 공항의 수익성 등을 제고하는 노력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더불어 지방공항의 특성을 고려해 국토부의 항공정책 부서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며 감편을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지방공항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이에 항공정책실장과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정책반영이 되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