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7일 올해 새만금 분야 국가예산으로 651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액 4945억원 대비 31.8% 증액된 것. 세부적으로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 2500억원, 수질개선 1835억원, 새만금 신항만 684억원,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61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 건설과 간척사 박물관 건립을 위해 각각 40억원과 2억원의 신규 예산을 확보했다. 도는 간척사 박물관 건립 예산 확보에 대해 향후 대한민국 간척사의 산교육장을 예약해 놓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새만금 사업 예산이 새만금 개발청으로 통합된다"면서 "보다 효율적인 예산 운영이 가능해져 새만금 개발 사업 추진 속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