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가 버스를 타고 도내 14개 시·군 민생투어에 나선다. 김 지사는 14일 남원을 시작으로 28일 군산방문에 이어 내달 20일까지 도내 곳곳을 25인승 버스를 타고 돌아볼 예정이다. ‘전북은 당신입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건 이번 투어에서는 도 실·과 간부와 시·군 공무원, 지역 관계자들의 버스내 즉석 미팅과 토론회 등이 이뤄진다. 김 지사는 이를 통해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하고, 단일 현안 중심의 애로사항 컨설팅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 지사는 특히 투어에서 도출된 다양한 쟁점에 대한 진척을 수시로 점검,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2차 지역 방문을 통해 직접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민생투어의 방문 대상지는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분야를 비롯해 전통시장, 나들가게 등 민생현장,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귀농귀촌 등 농업분야, 삶의 질 및 교육분야, 시·군 현안사업 지역 등 5개 분야 83개소다. 김 지사는 “민생현장을 돌아보면서 경제위기 속 도민의 삶과 각 지역 선도사업, 농식품산업 추진 실태 등을 살펴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 차원의 재정지원은 물론 제도개선, 분야별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민생투어 일정은 15일 임실, 20일 진안, 21일 완주, 26일 익산, 28일 군산, 3월5일 김제, 6일 장수, 7일 정읍, 8일 고창, 15일 부안, 18일 무주, 19일 순창, 20일 전주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