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강태창)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제167회 임시회를 열고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비롯해 2건의 부의안건을 다뤘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간담회를 통해 8개 추진부서의 주요업무 13건 검토와 현장방문 3곳을, 경제건설위원회는 4개 추진부서의 주요업무 7건 검토와 현장방문을 벌였다. 특히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기간 군산시 장수어르신 우대지원조례 폐지 조례안과 군산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함께 다뤘다. 다음은 임시회 기간 제1차 본회의에서의 5분발언을 요약정리했다. 군산 연고로 한 씨름팀을 창설하자 ▲김영일 의원=새만금 시대를 맞아 군산을 대표할 수 있는 스포츠팀을 창설하자. 그 대안으로 군산시 씨름단 창단을 제안한다. 군산시는 현재 육상부와 조정부를 운영하고 있으나 비인기종목으로 많은 노고에도 불구하고 시민통합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군산시민의 열정과 열기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대안이 스포츠를 통한 시민의 통합이라 생각할 때 군산시 씨름단 창단을 제안하는 바다. 씨름은 군산시민의 통합은 물론 초중고 대학의 씨름부 창단으로 이어져 청소년들의 체력증진과 인격함양, 시민의식 고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군산대 의대 설립 절호의 기회를 잡아라 ▲서동완 의원=군산대 의대 설립은 1987년부터 군산시민들의 오랜 소망이다. 그러나 군산대 의대설립은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아 군산대가 명문대로 한걸음 더 도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내에서는 전북대와 원광대 등 세 곳이 의대 설립허가를 받았는데, 이 중 서남대는 의대가 폐과 위기에 처해있다고 한다. 그런데 의대 총정원제로 인해 의대신설을 하지 못한 대학들이 서남대 폐과소식을 듣고 서남대 의대정원인 50명을 받기위해 지방대 2곳과 수도권 2곳이 의대설립허가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군산시는 의대설립의 절호의 기회를 아무런 대책없이 놓치는 건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조례 제정 촉구 ▲최인정 의원=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조례 제정을 촉구한다. 음식업종을 예로 지난 2011년과 지난해 2년동안 850개가 개업했으나 500개 업소가 폐업을 하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매년 250억원 정도의 손실을 입고 있다. 이에 따라 요식업협회나 소상공인 지원센터 등에 충분한 컨설팅을 통해 시장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서비스와 환경위생교육으로 시민의 건강과 업종의 경쟁력을 동시에 구축하는 시스템 지원조례도 신속하게 마련돼야 한다. 개업시 창업자금 이자의 이차보존과 개업후 일정기간 상하수도세 할인, 취약계층 고용시 인건비지원을 국비로 유도해 지원하고, 폐업시 제대로 된 자산정리 컨설팅과 재창업교육 알선지원 역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