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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가력선착장 사용 허가 촉구

도선운항 촉구 성명서 채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3-08 15:35:04 2013.03.08 15:35:0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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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의회(의장 강태창)는 8일 열린 제16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가력도~비안도 도선 운항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김경구 시의원 대표가 발의한 성명서에는 옥도면 비안도 주민 199세대 465명의 주민들이 도선운항이 끊긴 지난 2002년부터 위험천만한 소형어선에 몸을 싣고 12년 째 목숨을 건 죽음의 운항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로 인해 2007년에는 50대 주민 2명이 사망하는 등 도선 중단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앞으로도 유사 사고 발생 우려는 물론, 유류비 등 경제적 부담이 가중돼 주민들의 생활고통이 증폭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인해 섬 방문객이나 공무원들이 사선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 위법행위 논란도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사정이 이런데도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8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도선사업단을 구성해 가력도선착장 점사용 승인을 신청한 민원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국민의 안전을 방치하는 등 명백한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시의회는 박근혜 정부에서 가력도와 비안도 주민들의 안전대책을 조속히 추진해야하며, 농림수산식품부는 비안도 주민들의 생명을 지켜 줄 최소한의 자구책인 가력선착장 점사용을 즉각 승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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