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24명 가운데 19명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억원 이상의 재산을 불린 시의원도 5명에 달했다. 전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 등이 최근 공개한 작년 말 기준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정길수 의원이 19억23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종숙 의원(10억8300여만원), 강성옥 의원(9억9800여만원), 고석강 의원(8억5890여만원), 최인정 의원(6억3000여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진희완 의원(5900만원)이며, 김성곤 의원(6000여만원), 이복 의원(7400여만원), 엄문정 의원(7470여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의원별로는 강태창 의원 3억2350여만원, 김경구 의원 9780여만원, 김영일 의원 1억960여만원, 김우민 의원 2억2100여만원, 김종식 의원 1억1190여만원, 박정희 의원 2억5310여만원 이다. 또 서동완 의원 2억9300여만원, 설경민 의원 4억9400여만원, 신경용 의원 4억5400여만원, 유선우 의원 2억9800여만원, 조부철 의원 4억3400여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채경석 의원은 3억1180여만원, 최동진 의원 2억2600여만원, 한경봉 의원 5억400여만원, 함정식 의원 2억700여만원을 신고했다. 시의회 24명중 재산이 늘어난 시의원은 전체의 약 7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의원 10명중 8명꼴로 재산이 늘어난 셈이다. 반면 김영일 의원(-2억1400여만원)과 김우민 의원(-710여만원), 이복 의원(-2550여만원), 진희완 의원(-7600여만원), 최인정 의원(-7080여만원) 등은 재산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문동신 시장과 김관영 국회의원은 11억1800여만원과 11억21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각각 전년에 비해 5800여만원과 3억6100여만원이 늘었다. 도의원은 김용화 의원이 11억3200여만원, 문면호 의원 12억9900여만원, 이성일 의원 3억190여만원, 이현주 의원 1억7200여만원을, 도교육의원 박용성 의원은 4억9400여만원을 신고했다. 최정태 의원(-2억3500여만원)은 도의원 중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