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이 본예산 8450억6000만원보다 120억원이 늘어난 8570억6000만원으로 확정됐다. 군산시의회(의장 강태창)는 지난 4일 제1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 추경예산에 대해 이 같이 의결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당초 예산 7162억7000만원보다 0.9%인 62억1000만원이 증가한 7224억8000만원, 특별회계는 1345억8000만원으로 당초 예산 1287억9000만원보다 4.5%인 57억9000만원이 증가했다. 이번에 의결된 일반회계 주요 세출예산으로 우수저류조 등 재해예방사업으로 15억5000만원, 새만금종합 비즈니스센터 건립 10억원,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 10억원, 새만금 해넘이 명소화사업 13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특별회계의 주요 세출예산으로는 해망동 보금자리 주택 건립 49억8000만원, 침수대비 빗물받이 정비공사 4억원 등이다. 설경민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재해예방사업과 시정현안 필수사업이 반영되도록 노력했다"며 "보조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예산심의에 신중을 기했다"고 말했다. <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