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가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서 지역안보태세 및 치안유지 강화에 전념하는 군·경 부대를 방문해 지역방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8일 도내 해안선 경계에 불철주야 힘쓰고 있는 해안부대 3개소(군산, 고창, 부안해안부대)를 비롯해 군산해양경찰서 경비함정과 공군 제38전투비행대대 등 해안경계 부대 및 경찰 기동·방범부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북한이 군비 증강을 위한 미사일 시험발사,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운영 중단 조치 등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정세가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토수호에 헌신하는 군․경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 김 지사는 먼저 군산해안대대(106연대 1대대 1중대)를 방문해 부대관계자 및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현재 위기 상황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군산해양경찰서 경비함정을 찾아 함정을 시찰하고, 함정현황 청취 후 함정근무자를 위로 격려한 뒤 빈틈없는 해안경계에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