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16일 제169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이 같이 지적하고 나섰다. 서 의원에 따르면 2012년도 군산시 공무원 직종별 정원을 살펴보면 정원 1351명에 현원 1356명으로 5명이 많다. 4급은 2명, 5급은 6명, 6급은 17명, 7급은 67명으로 4급에서 7급까지 총 92명이 정원보다 현원이 많다는 것이 서 의원의 설명했다. 하지만 서 의원은 일선현장에서 일을 하는 8급은 정원 274명에 현원 202명으로 72명이 적고, 9급은 정원 153명에 현원 64명으로 89명이 적다고 지적했다. 특히 별정직은 6급과 7급 정원이 각각 3명과 12명이지만 현원은 19명과 13명으로 초과된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기능직은 6급 1명, 7급 75명, 8급 46명이 많은 반면 9급은 79명이 적어 직급별 인원 불균형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또 연구사는 정원 4명에 현원 2명으로 2명이 적고, 지도사는 정원 29명에 현원 26명으로 3명이 부족하고, 계약직의 경우 전임 나,다,라급 정원은 0명인데 현원은 19명이나 된다고 꼬집었다. 즉 현장에서 발로 뛰는 8급과 9급은 무려 161명이나 부족한 반면에 자동 승진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4급과 5급은 정원보다 8명이 많다는 뜻이다. 서 의원은 특히 업무가 명확하지 않은 시정발전 정책기획단은 어처구니없는 인사의 대표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러한)인사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는 물론이고 생산성과 효율성이 떨어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