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전주~군산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및 국도 26호선으로 연결되는 대야 IC의 구조 변경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18일 제170회 임시회에서 진희완 의원이 대표로 제기한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은 전주~군산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및 국도 26호선으로 연결되는 대야 IC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국도 21호선과 26호선으로 진입하는데 큰 불편과 사고위험이 뒤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국도 21호선 대야 IC에서 국도 26호선의 전주방향으로 진입하거나 국도 26호선에서 국도 21호선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군산 방향으로 주행했다 다시 대야 삼거리에서 전주방향으로 불법 U턴해 국도 21호선으로 진입할 수밖에 없는 진·출입 구조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대야면, 서수면, 임피면 일부 주민들과 이 지역을 찾는 외지 방문객들, 특히 매일 통학로로 이용중인 호원대 6700여명의 교직원 및 학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건의문은 설명했다. 따라서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서해안 시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주~군산 자동차 전용도로 국도 21호선 대야 IC의 구조적 결함을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해 줄 것을 도로의 유지 관리 소관인 익산 지방국토관리청에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군산 자동차 전용도로 국도 21호선은 지난 1991년에 착공 총 사업비 4,961억원이 투입돼 11년만인 지난 2002년 5월 28일 45.5㎞의 전구간이 개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