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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地選 \'라\'] 현역 중진의원간의 굵직한 맞대결

안철수신당 합류 여부 관심…중진의원간 대격돌 예상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6-25 09:15:32 2013.06.25 09:15:3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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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촌, 경암, 구암, 개정동 등 4개동으로 묶여진 라 선거구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적 잖은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4선과 3선 등 이른 바 중진의원이 포진 중인 라 선거구는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후보간에 흥미로운 대결도 점쳐지고 있다. 현재 라 선거구는 표면적으로 현역의원을 제외하곤 이렇다할 입지자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안철수 신당 창당과 정당공천제 폐지 등 각종 변수를 놓고 당분간 관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선거 당시 라 선거구의 선거인 수는 모두 2만6757명. 조촌동이 1만710명으로 가장 많고, 경암 7005명, 구암 5526명, 개정 2836명의 순이었다. 투표율은 53.6%. 3명을 선출하는 라 선거구의 경우 당시 민주당의 김성곤(3550표), 김종식(2994표), 무소속 정길수(2551표)등이 시의회에 진출했다. 내년 6월 선거에서 라 선거구는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까. 김종식 의원의 안철수 신당 선택? 현 군산시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종식 의원은 얼마 전 기자에게 조만간 민주당을 탈당하겠다는 뜻을 넌지시 건넸다. 구체적인 탈당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그는 향후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현재 그는 민주당원 자격 정지 중이다. 김 의원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뜻을 내비치면서 라 선거구의 선거판도가 향후 어떻게 그려지게 될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4선의 중진의원인 김 의원이 오랜 당적인 민주당을 버리고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겠다는 그 자체도 관심거리지만 그로 인한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따라서 김 의원이 이 같은 생각을 굳힐 경우 민주당 후보중 일부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시의회내 최다선 의원인 만큼 그의 라 선거구에서의 조직력은 사실상 만만치 않기때문이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낙선한 곳중 하나가 라 선거구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치계 일각에서는 "4선의 민주당 출신 김 의원이 당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겠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며, 파장도 적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현역 중진의원들간의 대전쟁 라 선거구의 또 다른 관심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중진의원들간의 맞대결이 예고되고 있다는 점이다. 제5대 당시 행정복지위원장을 지낸 김성곤 의원, 제6대 후반기 경제건설위원장을 맡은 정길수 의원, 그리고 현 부의장인 김종식 의원간의 일대 격돌이 예상되고 있는 것. 이 중 김종식 의원은 5선, 김성곤 의원은 4선, 정길수 의원은 3선에 각각 도전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따라서 내년 선거에서 이들 모두 생존에 성공할 지, 아니면 생존에 실패할 인물이 나오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선거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 중 하나가 라 선거구다"며 "다른 선거구와 달리 중진의원들간 치열한 생존싸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땅한 정치 입지자가 없다 라 선거구의 특징은 현역 의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 입지자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는데 있다. 현재까지 라 선거구를 파악한 결과, 조촌동에서 현역을 제외하고 1명의 정치 신인만이 간접적으로 거론되고 있을 뿐이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출마했다 낙선한 인물군 역시 이렇다 할 출마의사가 들리지 않고 있다. 다만 당시 출마했던 후보중 일부는 도의원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의 경우 안철수 신당 창당과 정당공천제 폐지 등 여러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에 입지자들이 당분간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찌감치 그 속내를 드러내 다른 후보에게 견제를 받는 것보다 적당한 시기를 두고 정치상황을 보면서 출마여부를 서서히 결정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소식통에서는 라 선거구가 중진의원이 대거 포진하고 있기에 쉽게 출마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자칫 현역의원 중심의 대결구도로만 굳혀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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