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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인 도시공원에 바비큐 시설을 조성하자는 흥미로운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군산시의회 김종숙 의원(바 선거구)은 11일 제171회 1차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가족단위의 놀이나 야외활동은 예전과 달리 체험과 캠핑을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는 만큼 이런 흐름에 맞춰 바비큐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제안 배경이다. 우선 김 의원은 지난 4일 새로 조성되는 공원에 바비큐 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획재정부의 입장에 주목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역실정에 맞게 적합지역에 지자체로 하여금 바비큐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입장이 바로 그 것이다. 따라서 김 의원은 새로 조성되는 미장지구 공원에 눈을 돌리고 있다. 미장지구 공원조성 계획은 전체 면적 86만4295㎡중 9만1828㎡로 10.6%가 공원지역. 특히 구암방수로 부근 공원지역은 공동주택과 일정거리에 있어 소음이나 공해로부터 멀어져 있고, 접근성이 유리해 바비큐 시설을 갖출 부지로 김 의원은 바라보고 있다. 김 의원은 "정부방침에 기초해서 미장지구 공원조성 시작단계부터 일부 지역에 도시공원 바비큐 시설을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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