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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地選 \'사\']40대 돌풍, 낙선자들이 막는다

사 선거구 정당공천제 폐지 등 다양한 변수에 촉각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7-15 09:09:19 2013.07.15 09:09:1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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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운1동과 2동을 묶은 사 선거구는 도심권의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이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이런 사 선거구에도 변화가 일었다.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사 선거구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은 후보가 낙선한 것이다. 이 당시 민주당의 한경봉(4135표)과 강성옥(3858표), 그리고 국민참여당 이복(3623표)이 당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복 의원은 이후 민주당에 입당했다. 사 선거구의 선거인수는 3만3485명. 지역내 기초의원 8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선거인수를 확보한 곳이기도 하다. 이 중 1만7471명이 투표해 52.1%를 기록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어떤 변수가 도사리고 있을까. 민주당의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결정…안철수 신당의 창당 움직임 가속화. 이런 변수가 사 선거구에 어떠한 파장을 가져오게 될 지 눈여겨 볼 대목이다.   40대의 돌풍 재현되나 사 선거구는 다른 곳과는 달리 지난 선거 때에는 40대 돌풍이 거센 곳으로 유명하다. 당시 선거를 통해 당선된 후보 3명이 모두 40대라는 점은 흥미롭다. 민주당 공천을 받고서도 낙선한 후보는 50대였다. 지난 2006년 선거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당시 사 선거구(나운1동,신풍동)는 지금과는 선거구 자체가 다르지만 이 때 역시 40대 초반의 후보가 모두 당선된 바 있다. 이는 사 선거구가 전통적으로 젊은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비교적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또 변화에 대한 갈망이 높은 것이 이런 현상을 빚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내년 선거에서도 이 같은 법칙이 변함없이 적용되어질 지도 관심이다. 현재 사 선거구에 직․간접적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입지자는 줄잡아 5~7명. 치열한 생존싸움이 예상되는 내년 선거에서 40대의 돌풍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역 정가 소식통은 "나운동 일대가 젊은층이 거주하면서 이런 현상을 빚는 것은 정치적으로도 흥미로운 일"이라며 "이 흐름이 또 맞아 떨어질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절치부심 낙선자…반전의 기회 잡나 사 선거구의 또 다른 관심은 지난 2010년 당시 낙선한 후보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반전의 기회를 노릴 지다. 당시 낙선한 후보 5명중 일부는 여전히 내년 선거에 출마 뜻을 굳건히 하고 있다. 우선 민주당이 결정한 정당공천제 폐지 방식은 이들에게 이러한 반전의 기회를 기대케하는 첫 번째 변수다. 민주당이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해 여당,야당,무소속 순으로 기호를 부여하던 기존 기호제를 폐지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여야가 이런 방식에 최종 합의할 경우 기초선거에서 벽보나 투표용지에서 후보자 배열순서를 정할 때 숫자기호가 없어지고 배열순서 역시 추첨으로 무작위 정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인지도 등에서 다소 밀리는 후보들도 현역들과 충분히 경쟁해볼 만하다. 다만 민주당의 이 같은 방식이 새누리당으로부터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안철수 신당 창당 역시 이들에게 또 다른 호재다. 민주당 성향의 후보에게 맞설 수 있는 안철수라는 카드가 있다는 점은 이들에겐 또 다른 경쟁력이다. 그 만큼 4년간 절치부심중인 이들에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이 같은 변수들이 반드시 장점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나온다. 자칫 후보자들의 난립을 가져오게 돼 예전보다 경쟁력이 오히려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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