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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소비자들의 식자재 품목별 수급량 조사를 통한 맞춤형 로컬푸드 제공으로 획기적인 지역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인정 의원(바 선거구)은 지난 18일 시의회 제1차 정례회 농산물유통과 업무보고 자리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최 의원이 이 같은 주장을 펼치게 된 것은 농민이 시범재배한 특용 및 원예작물을 시가 수요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을 기본 네트워크로 삼고 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군산산단과 지역내 학교 급식소에 제공되는 식자재를 품목별로 정리해 1년동안 수급되는 양을 파악한 뒤 이를 지역농가 재배품목과 연결하는 농업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최 의원의 주장이다. 예를 들어 김치나 젓갈 등 가공품을 제외하고 실제로 급식소에 필요한 마늘과 상추, 고추, 브로콜리, 가지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해 단가 등을 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또 수급여건에 맞는 농산물은 농정과가 대단위 생산을 위해 각 농가에 보급하고 이를 통해 생산되는 농산물은 농수산유통과에서 조사된 수요처에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보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은 지자체에서 예산을 세워 현금대신 지역농산물로 지원하고 기업 급식은 시 투자유치촉진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는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항목이 있어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 최 의원은 "이 사업이 당장 어렵겠지만 지역농민과 학교급식, 기업급식을 받는 기업과 학교, 근로자가 상생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원예작물의 가공품 즉 된장,고추장,울외장아찌,젓갈 등 지역제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자판기를 제작해 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도시아파트에 설치하는 아이디어도 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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