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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유수지 제방 붕괴 우려 경고

시의회 해양항만청 등에 긴급 안전진단 촉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8-02 09:00:54 2013.08.02 09:00:5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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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력발전기(가운데)를 기준으로 좌측이 바다, 우측이 유수지    군산시의회가 군산국가산단 유수지 제방 붕괴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따라서 관계기관 등이 즉각적인 안전진단을 벌여 줄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3일 제17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인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가 건의문까지 채택하며 문제로 삼고 있는 국가산단 유수지는 지난 2005년에 비응도동 19번지 일대에 51만8429㎡ 규모로 준공됐다. 만조시 배수갑문을 닫아 해수를 막고, 집중호우시에는 배수갑문을 열어 국가산단내 강우량을 바다에 내보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이 곳 유수지는 해수를 막는 해안 시설물의 불안전한 상태로 인해 해수가 유통되고 있고, 만조시에는 그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시의회측의 설명이다. 유수지내 담수에 대한 염분 측정결과 30 퍼밀리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해수의 염분과 같아 해수가 유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해수가 유입되면서 중앙부 도로 여러 곳에 포트홀이 발생되고, 도로부 20m구간이 침하돼 차량 진입시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는 것으로 시의회는 보고 있다. 시의회는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집중호우가 발생된다면 만조시 이미 유수지안으로 유입된 해수로 담수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까닭에 산단내 침수피해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앙부 도로 역시 유실된 지반으로 급격히 침하돼 급기야 작년과 마찬가지로 도로가 절단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처럼 해수유입이 된 지 3개월여가 지났지만 군산해양항만청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누수관련 시설점검 및 보수 등을 미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시의회는 "시민과 국가산단 입주 기업들의 안전을 위해 해양항만청과 시공을 담당했던 LH의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현재 이상 징후가 있는 곳은 호안이 아니라 군산시에 이관된 도로와 유수지 쪽"이라며 "이는 시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해양항만청이 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즉각 예산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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