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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주 세미나에 참석한 지역 인물은?

'창당시 정치세력화의 중심?' '단순한 정치적 호기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8-02 09:24:19 2013.08.02 09:24:1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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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새전북신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지난 18일 전주 세미나에 참석한 군산 지역 인물에 대해 적 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방 선거를 1년여도 남겨 놓지 않은 상태에서 지역 인사들의 참석은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해석을 낳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이 이날 오후 덕진예술회관에서'한국 사회 구조개혁과 호남권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지역 명명 인사들의 참석 정황이 포착됐다. 전․현직 시의원을 비롯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들이 얼굴을 내밀었다는 것이 여러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이 가운데 현직 시의원의 경우 중진급으로 손꼽히는 K의원과 또 다른 K의원, 그리고 C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참석한 한 의원은 "당초 현역 의원이 더 참석하겠다고 밝혀왔으나 여러 이유를 들어 참석을 만류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현장에는 도의원 출마가 예상되는 J씨와 시의원 입지자 물망에 오르고 있는 B씨와 P씨 등 다수도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과거 국회의원 등에 출마했던 H씨와 내년 시장출마 후보군에 오른 J씨 등도 얼굴을 비춘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인사들의 이 같은 참석은 정치적으로 여러 의미를 가져다 준다는 점에서 시선이 쏠린다. 먼저 이들이 향후 지역에서 안철수 의원의 정치 세력화의 주역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 대표적. 비록 안 의원과의 긴밀한 정치적 관계가 전제를 이뤄야겠지만 사실상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판단이다. 지역내 정치권의 한 인사는 기자에게 "참석한 인물들을 살펴보면 그동안 수면아래에서 잠잠한 활동을 해오던 안 의원의 지지세력이 대부분"이라는 점에 주시했다. 따라서 "이들이 중심이 돼 안 의원의 신당 창당시 어떤 형태로든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않겠냐"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역 정가는 특히 H씨의 등장에 주목하고 있다. H씨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것을 놓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장 출마를 포함해 어떠한 형태로든 역할을 하기 위한 일종의 포석(布石)이 아니겠냐는 시각이 바로 그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시선도 만만치 않다. 지역에서 적지 않은 인사들이 참석하긴 했지만 일부를 제외하곤 단순한 정치적 호기심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는 지역에서 안 의원 지지세력이 정치적으로 조직화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참석 자체만을 놓고 정치세력의 핵심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적 판단이라는 것이다. 한 참석자는 "안철수의 정치적 비전과 철학이 무엇인가 궁금해 참석한 것 뿐이다"라고 말해 이 같은 판단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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