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의정비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492만원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3624만원에서 5.7% 감소돼 3492만원으로 책정된 2009년부터 5년째 동결된 것이다. 시의회가 의정비를 동결키로 한 것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태창 시의회 의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의정비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