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회의원이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과 관련해 국토해양부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애꿎은 시간만 허비했다며 질타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국토부는 미군과의 협의를 이끌어낸 그 어떤 전략과 대응없이 1년이란 세월만 허송으로 보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비판은 그동안 국토부가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어떠한 실질적인 협상전략과 대응책도 만들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국토부에서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국토부는 ICAO에 미군측 주장내용을 보내 1달 남짓 답변만 기다리다 6월말 당사자간 협의할 내용이라는 말만 들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 의원은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국토해양부가)멍하니 있는 상황이다. 대체 무슨 전략이 있고 무슨 노력이 있는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2월 국토부,외교부,국방부와 회의하면서 외교적 군사적 어려움이 있을 것인만큼 국토부 혼자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그는 "각 부처의 협조는 물론 국회를 최대한 활용해서 미군을 감동시켜야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종합감사때까지 국토부의 실질적인 대책을 만들어오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