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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예술단체 자비 부담 축소,폐지(최인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10-31 14:32:12 2013.10.31 14:32: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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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동 흥남동 의원 최 인 정 입니다. 군산시의 상생을 위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1400여 공무원 여러분들과 군산시 의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발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예술의 전당의 개관을 계기로 군산에 새로운 예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며 예술 활동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군산시 예술의 체감 온도는 전국 어느 도시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며, 군산시가 기획하는 공연은 물론이고, 군산시 예술인들의 왕성한 활동도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할 만큼 최고조에 올라가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보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군산시의 예술단체에 직접 참여하여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자녀들이 수개월을 연습하고 무대에 올라가 자신의 예술적 이상을 실현하며 박수를 받고 행복해 하는 시민들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곧 군산시민의 삶의 질이 그 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각 예술단체의 예술인들은 우리 시민들의 선생님으로 선배로 그리고 동지로서 어느해 보다 큰 역할을 하고 있고 각 단체들의 공연이 이토록 군산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커다란 일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올리는데 군산시의 보조는 일부 불합리한 점을 가지고 있어 본의원이 발언하려 합니다. 예술 단체의 활동 시 군산시의 보조가 절실한데도 불구하고 사회단체 보조금 자비 20%가 예술 단체에도 획일화 되게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전라북도에서 시행하는 10%에 비해 더 크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한국예총 본부에서 예술인들의 자비 부담으로 인한 활동이 위축되어 축소 또는 폐지의 시정을 청와대 및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하고 있으며 비영리 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을 보호해야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군산 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욕구를 더 활발하게 충족시키기 위하여 순수예술단체의 자비 부담의 부당함을 직시하여 축소내지 폐지해야 마땅함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군산시 금강유역 생태습지의 활용방안에 대하여 발언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철새 조망대 맞은편 금강유역 생태습지에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 도로, 산책길, 생태습지공원, 공연장, 그리고 이곳에서 가까운 군산시 근대역사 컨텐츠를 두루 이용할 수 있는 일박이일 관광 코스는 무엇이 있을 지 고민하다 요즘 급기하 늘어나고 있는 캠핑인구를 염두에 두고 스토리 텔링을 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캠퍼가 되어 체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군산에 사는 친구의 소개로 가족들과 함께 군산시 금강유역 생태습지공원에 캠핑을 왔습니다. 넓은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주위를 살펴보니 철대 조망대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철새에 대한 체험과 많은 동식물들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이곳에서 보니 금강 유역의 경관은 생각보다 훨씬 삶의 찌든 우리의 마음을 감싸줍니다.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잘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로 하이킹을 즐깁니다. 자전거를 못타는 아내와 함께 갈대숲과 강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산책길을 오랜만에 함께 걸어봅니다. 이곳은 생태에 대한 사진과 설명들이 잘 어울어져 있고, 군데군데 쉴 수 있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참 좋습니다. 또한 금강을 한 눈에 바라보며 운이 좋으면 철새가 쉬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도록 탐조대가 있어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니 군산시에서 마당극, 비보이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재미난 공연을 보고 또 운이 좋으면 이곳엔 더 큰 공연장이 하나 더 있어 그곳에서 시립이 운영하는 열린 음악회나 7080 컨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하니 캠핑을 와서 공연까지 즐길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가족들과 금강변 하늘을 덮은 별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편안한 잠에 듭니다. 캠퍼들에게 자연과 어울어진 환경만큼 그 보다 더 큰 유혹거리는 없습니다. 여기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있다면 금상첨화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첨부되어야 할 컨텐츠가 있다면 금강변을 이용한 바나나 보트나 수상스키, 레이크 보드등 저렴한 경비로 이용할 수 있는 수상레져 스포츠가 있다면 더욱 훌륭하리라 생각됩니다. 일박이일 중 이틀째 아빠들의 고민은 아이들과 오전내내 놀아줄 거리를 찾습니다. 이때 도착한 군산투어버스를 타고 근대역사 박물관 주변과 월명동을 돌며 군산시에서 제공한 체험 확인 스탬프와 지도를 이용하여 체험지마다 도장을 찍고 점심 식사를 한 후 투어버스를 타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 기념품을 받는 코스를 만들어 준다면, 혹여 캠핑만하고 돌아가서 군산에 대해서는 전혀 모를 수도 있는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료이더라도 충분히 참여할 가치가 있고, 점심이라도 한끼 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이바지 합니다. 물론 지금 시설로서 조금 부족한 점은 있습니다. 습지생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물이 흐르지 않는 점과 시설이 노후되어 보완해야 할 부분 금강의 시야를 가리고 있는 무성한 수풀림, 캠핑장으로서 필요한 식수대, 화장실, 전기시설 수상레져프로그램 등 그다지 큰 경비를 들이지 않고도 보완해 나간다면 전국 어느곳에 내 놓아도 뒤지지 않는 자연 캠핑장이 될 수 있다고 본 의원은 확신을 해 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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