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50)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이 안전행정부 발령에 따라 신임 행정부지사로 부임한다. 고창 출신인 심 부지사는 고창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영국 버밍험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안전행정부에서 조직기획과장, 조직정책관을 지낸 조직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특히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과 외교통상부 기획심의관, 주캐나다대사관 공사 등을 거치면서 넓은 인맥을 쌓았다. 또 안전행정부는 물론 정부 부처에서 탄탄한 실력과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한편 박성일 행정부지사는 지난달 8일 명예퇴직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