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달 26일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정치후원금 1억 358만원을 도선관위에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산하 공무원 1288명이 모은 것으로 이는 지난해 9561만원 보다 797만원이 늘어났다. 김완주 지사는 이날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기부 참여로 정치문화가 깨끗하고 투명하게 발전되길 바라며 해마다 후원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탁액이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앞으로 정치후원금의 깨끗한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금 제도는 국회의원이나 선거후보자 등 특정 정치인의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무원이나 일반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제도이다. 기탁된 정치후원금은 정당의 정책개발비 등으로 국고보조금 배분비율에 따라 각 정당에 배분되며 기탁자는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소득공제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