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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안철수 신당간 \'秀松大戰\' 주목

[최대 격전지]도의원 제3선거구...치열한 주도권 싸움 예고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12-03 17:31:27 2013.12.03 17:31:2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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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지방선거를 7개월여 앞두고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지역내 인구 최대 밀집지역인 수송동을 중심으로 치열한 한판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이 곳에서의 승패에 따라 지역 정치 주도권의 향배를 결정할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수송동 등 6개동이 묶여진 도의원 제3선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이 선거구의 인구 수는 수송동 4만3650명을 비롯해 흥남동 1만1412명, 신풍동 8677명, 월명동 8100명, 삼학동 7291명, 중앙동 4002명 등 모두 8만3132명. 지난 2010년 선거 당시 기준으로 놓고 볼 때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선거인 수는 4년여전과 비슷한 5만6000여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나운1․2․3동으로 구성된 도의원 4선거구에 이어 두 번째로 선거인 수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제3선거구는 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수송동을 포함하고 있고, 최대 번화가가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으로부터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현역 도의원이 시장출마를 위해 불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곳에 대한 지역 정치권 관심은 여느 때보다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 때문에 여전히 선거구도가 안갯속인 다른 선거구와는 달리 이 곳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입지자간 그 대결 구도의 윤곽이 일찌감치 드러나기 시작했다. 내년 6월 선거가 가시권에 들어온 터라 선거구도를 둘러싼 두 진영의 내부 눈치싸움과 신경전이 일찌감치 불붙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 곳 선거구는 민주당 텃밭이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예전만 같지 못하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면서 창당을 예고중인 안철수 신당과의 대결은 치열해질 수 밖에 없게 됐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민주당 인물은 최인정 시의원과 강인창 은진철강 대표 등이 손꼽히고 있다. 또 박정희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등도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이에 맞서 안철수 신당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들도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실행위원으로 뽑힌 조동용 시민의 힘 지방자치위원장과 곽오열 전 건교부 보좌관, 이만수 전 시의회 의장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아직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경우 어떠한 방식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할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곳이 지역 최대 관심지역인 만큼 흥행을 위해서라도 내부 경선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체적으로 많은 편이다. 사실상 전략공천을 배제해야 치열한 싸움에서 승산이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 정치권 인사는 "제3선거구는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내부에서부터 경쟁을 겪은 뒤 본선에서 또 다른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하는 힘든 정치 관계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치권 인사 역시 "이 곳 선거구는 지역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두 진영이 이 곳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곳에서 어느 진영이 우위를 점하냐에 따라 시장은 물론 다른 도의원 선거구, 심지어 기초의원에도 적 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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