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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합류할 시의원 규모는?

정치권 일각 '친강비김(親康非金)'주축 분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12-12 09:31:23 2013.12.12 09:31:2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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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3명 거론…향후 7~8명 가능성도 예상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안철수 신당 창당에 지역내 현역 시의원들이 몇 명이나 합류할 지에 대해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의원들이 어느 정도 참여하느냐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 적 잖은 양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김종식 시의회 부의장 등 몇 명을 제외하곤 안 의원의 신당에 선뜻 참여하려는 시의원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처음부터 위험을 무릎쓰고 안철수 신당에 뛰어들 시의원이 없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치권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 때문에 신당 참여인원은 향후 정치 일정이나 여론 추이 등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안 의원측 실행위원을 맡고 있는 지역의 한 인사는 기자와 통화에서 "현재로선 안 신당에 참여할 시의원이 어느 정도인지를 말해 줄 수 없다"면서 "정당공천제 폐지여부 등 앞으로 변수가 많은 만큼 아직 참여 인원을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시중에 시의원 7~8명이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 같다"며 "거의 비슷한 규모의 시의원들이 신당에 참여하지 않겠냐"고 예측했다.   이는 김 부의장을 비롯해 최동진 의원과 K의원 등 직·간접적으로 거론되는 3명 외에도 안철수 신당에 참여할 뜻이 있는 시의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따라서 향후 어느 시의원들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게 될 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친강비김(親康非金-강봉균 전 의원의 세력으로 김관영 의원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성향의 시의원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고 조심스런 예측을 내놨다.   지금은 일단 시의원들이 지켜보는 관망세가 주류이지만 향후 정치변화에 따라 안 의원 신당으로 갈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런 예측이 나오게 된 데에는 지난 4월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뒤 윤곽도 없는 안의원의 신당이 여론조사에서 줄곧 20%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민주당 지지율(10%대)보다 2배 높은 수치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안 의원의 지지율은 이미 민주당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현역 시의원들의 안 신당 참여 여부는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지역 정계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도 예상된다.   사실상 지역 정치의 하부 조직을 책임지고 있는 시의원들을 어느 정도 확보하느냐에 따라 선거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역 정치권의 또 다른 인사는 "사실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군산지역에서 안 신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의원 영입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의원의 참여 규모에 따라 시장, 도의원 등의 선거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재 안 의원의 신당에 중량감이 있는 인물들이 적어 시의원 영입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관망 자세로 복잡한 정치적 계산을 하고 있는 시의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인지도 높은 명망가가 절실히 필요한데 지역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익명의 한 시의원은 "강봉균 전 의원과 같은 중량감 있는 인물이 안 신당에 합류치않는 이상 관망중인 시의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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