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민주당-안 신당 자존심 건 한 판 승부

내년 지방선거 대격돌 예고…안측 선거구 모두 출마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12-26 09:59:43 2013.12.26 09:59:43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내년 지방선거 선거구에 모든 후보를 내겠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군산지역 지지세력이 창당을 염두해 두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모든 후보를 출마시킬 계획이어서 민주당과의 일대 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안 신당 창당을 위한 지역 실행위원들이 중심이 돼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인물 영입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 의원 지지세력을 중심으로 한 이 같은 움직임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내 정치구도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독주의 지역 정당구조에서 안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이러한 정치세력화의 움직임은 향후 지방선거에서 후보간 역학구도를 요동치게 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안 지지세력의 이 같은 지역 내 정치세력화의 움직임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관측되고 있다.   안 신당 실행위원을 맡고 있는 김종식 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17일 기자와 만나 "현재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새 인물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물론 도의회 4개 선거구, 시의회 8개 선거구 모두에 후보를 출마시킬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현역 정치인은 물론 인 신당의 새 정치 추진에 걸 맞는 다양한 계층의 인물이 모두 그 영입 대상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동용 실행위원 역시 기자와 통화에서 "내년 지방선거 각 선거구에 후보 모두 출마시켜야 한다는데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안다"며 김 부의장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 지지세력의 이 같은 움직임에 회의적인 반응도 있다. 인물난이 극심한 터라 일부 기초의원 선거구의 경우 마땅한 후보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바로 그 것이다.   또 내년 2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정당공천 폐지 여부 결정도 안 지지세력의 인물 영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양측의 치열한 싸움이 전개될 것을 의심하는 시각은 그리 많지 않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지난 9월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안 신당은 33.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민주당은 27.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시민 10명중 3명은 안 신당을, 또 2명은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다는 셈이다.   앞서 5월 조사에서는 안철수 신당(43.9%), 민주당(36.6%), 새누리당(7.3%), 진보당(4.9%), 정의당(0%) 순이었다. 따라서 안풍 차단을 위한 민주당의 움직임도 예전과 달라지기 시작했다.   민주당 김원기, 정동영, 정세균 상임고문을 비롯한 원로 및 지도급 인사들이 도내에서의 안풍 차단을 위해 내년 1~2월 중에 대규모 세몰이에 나선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이는 도내 출신 민주당 지도자 및 원로들이 도내에서 불고 있는 안풍을 차단하기 위해 직접 도민과 소통에 나서겠다는 것이어서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서도 안 신당의 정치세력화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당공천제 폐지여부에 따라 현역 시의원 이탈 가능성이 지역 언론에 보도되면서 그 규모와 대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지역에서도 안풍을 차단하지 못하면 민주당이 내년 선거에서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시의원은 "예전에는 다소 느긋했던 민주당 지역위원회도 요즘들어서는 안 지지세력의 세 확산 움직임에 적 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