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군산시장 후보군들의 적극적인 행보가 시작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면호 전북도의원(민주당)이 시장후보군으로써는 가장 먼저 오는 17일 오후 3시 궁전웨딩홀에서 자신의 자선전 ‘사람이 힘이다’ 출판기념회를 연다. 문 의원의 자서전 ‘사람이 힘이다’에는 지난 30여년 동안 자신이 걸어온 정치인생과 인간사 등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특히 고건 전 총리와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 등과의 끈끈한 인연을 소개, 당시를 기억하는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하다. 문 의원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도 명예도 아닌 바로 ‘사람’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힘으로 군산을 사랑하는 것이 군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얻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 의원은 이번 출판기념회가 시장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의 서막을 알리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많은 사람과의 인연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출마를 위한 행보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