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수 전 전주 부시장이 27일 군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시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퇴보와 정체를 반복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 같이 출마 뜻을 밝혔다. 특히 문 전 부시장은 "더욱 안타까운 것은 최하위로 떨어진 군산시의 청렴도 문제, 하수관거 사업 등 각종 사업에 따른 이해부족과 소통의 부재로 시민의 불만과 불안감을 키웠고 지역 통합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부시장은 "군산에서 만난 분들과 대화를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과 교육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도 들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행정은 행정전문가가 해야한다고 말하고, 행정전문가가 반드시 샂춰야 할 덕목은 행정의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에 입각한 신념과 소통으로 정책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확정된 정책은 신념을 갖고 끝까지 추진해야 하며 청렴과 약속을 잘 지켜야 할 덕목이라고 지적하고 만약 이 덕목을 지키지 못한다면 시민들이 불신하고 시민들이 행정에 대해 비협조적이 될 것"이라며, "군산의 지도자는 관리능력보다 문제해결 능력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그는 "34년동안 행정에 전념한 행정전문가로서 민원을 해결해 사회통합을 이뤄내며 전주 부시장 시절 효성탄소 섬유공장 준공에서 보여줬던 강력한 추진력과 전북도청 공직자들이 인정한 청렴한 공직생활과 공직자로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실천으로 새로운 군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금 겪고 있는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향후 군산시민의 먹을거리를 위한 새로운 산업발굴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인구늘리기 위한 교육대책과 함께 군산의 근대문화와 해양문화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의 시대모형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