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 선거 출마를 고려해 왔던 강금식 전 국회의원(73)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학식과 경륜을 살려 새만금 사업을 조기 단축하고 군산 경제발전을 앞당기는 등 마지막 봉사를 위해 군산시장 후보가 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러한 일의 기회를 젊고 유능한 후배들에게 양보하는 것이 좋겠다는 주위의 권유에 따라 시장 출마의 꿈을 접기로 했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관계자와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강 전 의원은 13대 국회의원 (서울 성동 갑, 평화민주당)과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