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석 호원대 교수(55)가 군산시장 재도전에 나선다. 서 교수는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을 섬기는 군산시장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서 교수는 "지난 (2010년 시장)선거 과정에서의 시민들의 위대한 힘과 무한 애정을 잊지 못한다"며 "그 분들의 뜻은 군산을 젊고 활기차게 만들어보라는 뜻이었다"고 회상했다. 따라서 서 교수는"젊은 생각을 어떻게 군산발전과 어우러지게 할 수 있을까는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오늘부터 이 과제를 풀기위해 출발선상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군산시 예산 1조원 시대 △문화예술인 기금조성 △청년 실업해소를 위한 2&2 New job system 창출 협의체 구성 등을 약속했다. 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민관 협의체 △농․수산인들을 위한 세일즈 행정 △여성 맞춤형 일자리 센터 구축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군산상고와 호원대를 졸업하고 군산대 대학원 법학석사에 이어 조선대 법과대학원 법학박사 등을 수료했다. 그는 군산시 생활체육협의회 회장과 군산시의회 3~4대 시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호원대 행정학과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4년전 군산시장에 출마했다 낙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