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가 지난 21일 시장 및 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시장 예비후보자로 7명, 도의원 예비후보자는 17명 등 모두 24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경우 박종서 민주당 도당 고문과 서동석 OCI 장학회 이사, 김귀동 변호사, 문명수 전 전주시 부시장 등이 등록을 마쳤다. 또 정용회 전 안전행정부 비상안전기획관과 최정태 전 도의원, 김현일 군산발전포럼 상임의장 등도 시장 예비후보자로 나섰다. 도의원 제1선거구는 김용권 민주당 중앙당 대의원과 박재만 반값 등록금 실현 전북대표, 설경민 전 시의원, 윤요섭 전 시의원, 고두영 국민TV 전북조합원 협의회 공동대표, 이수갑 전 전주일보 군산취재본부장 등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제2선거구는 김승태 현 변호사 사무장과 양용호 민주당 지역위원회 운영위원, 윤효모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장병수 호원대 교양학과 교수, 황준필 전 민주당 도당 총무국장이 나섰다. 또 제3선거구는 정동진 전 천주교 오룡동 성당 사목회장과 최인정 민주당 도당 부대변인, 조동용 군산시 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이만수 전 시의회 의장 등이 등록을 끝냈다. 제4선거구는 현재까지 이성일 도의원과 김중신 전 한국학원연합회 군산분회장 등 단 2명만이 등록한 상태다. 정당별로는 새정치연합을 포함한 무소속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이 10명, 새누리당이 1명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치열한 선거전의 막이 오른 셈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거나 그 선거사무소에 간판과 현판,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또 예비후보자의 성명과 사진, 전화번호, 학력, 경력, 그 밖에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한 명함을 배부해도 된다. 이와 함께 △어깨띠 또는 예비후보자임을 나타내는 표지물 착용 △전화를 이용 송수화자가 직간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 호소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방문판매 제외)으로 판매 등이 가능해진다. 다만 시의원은 오는 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게 된다. 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선거법 예방,안내 활동을 펼치는 한편 위법행위에 대한 감시, 단속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