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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에 유리하려면 수송동을 잡아라\'

인구만 4만3780여명, 최다 선거인수 가능성 높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3-12 09:24:00 2014.03.12 09:24: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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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대 격전지 분류…도의원도 6명 출마 예상   지역내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수송동이 그 위상에 걸맞게 오는 6․4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선거를 불과 90여일 남겨둔 현재 시장과 도의원(제3선거구), 시의원(바선거구) 등 각 후보들이 이 곳에서의 결과가 당락을 결정짓는 승부처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이 곳에서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지역 정치권은 내다보고 있다.   올 2월 말 기준 수송동의 인구는 4만3780명으로 나운3동의 3만8000여명보다 무려 5000명이상 많아 선거인명부 작성시 지역내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은 곳이 될 가능성이 높다.   4년전인 2010년 당시 선거에는 수송동(2만1195명)에 비해 나운3동(2만5162명)의 유권자수가 더 많아 지역내 최대 격전지로 주목을 받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수송동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대 격전지로 분류돼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출마 입지자들이 지역내 유동인구와 차량통행이 가장 많은데다 인구 최다 밀집지역인 수송동 인근에 선거캠프를 앞 다퉈 차리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실제로 시장 입지자 10여명중 상당수가 수송동 롯데마트 주변에 선거캠프를 마련하고 이 일대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장출마를 선언한 한 입지자는 "수송동은 지역에서 최대 격전지로 손꼽힌다"며 "여기에서의 결과가 인근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쳐 당락을 결정지을 수 도 있다"고 전망했다.   수송동을 포함하고 있는 도의원 제3선거구(수송․흥남․중앙․신풍․삼학․월명)도 마찬가지다.   현역 도의원의 시장 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된 제3선거구 역시 다른 선거구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곳에는 지난 2010년 당시 도의원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바 있는 민주당의 정동진 동진주유소 대표가 절치부심(切齒腐心) 재도전에 나선다.   또 수송동을 지역구로 두었던 최인정 전 시의원도 일찌감치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이에 맞서 새정치연합 정책 네트워크 ‘내일’의 실행위원인 조동용 전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사무처장도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게다가 이만수 전 시의회 의장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나운1동과 나운2동을 지역구로 삼아 제6대 시의원을 지냈던 이복 전 의원은 자신의 터전을 벗어나 생존경쟁에 가세했다.   곽오열 전 건설교통부 정책보좌관은 이번주 안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공천을 둘러싼 예선전(경선)부터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도의원 제3선거구의 경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측의 젊고 역동적인 인물들이 대거 도전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모두 3명을 선출하는 시의원 바 선거구(수송․흥남)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미 제6대 시의원을 지낸 유선우 전 의원과 나종성 전 시의원(5대)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인 김종숙 의원도 등록했다.   또 민주당내 주요 인사와 무소속 인사들의 출마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바 선거구의 경우 시의원을 지낸 최인정 전 의원의 도의원 출마로 한 자리가 공석이 된 만큼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을 선언하면서 무공천을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출마예상자들마다 그 경쟁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수송동은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선거 모두 중요한 곳이다"면서 "이 곳에서의 민심을 어떻게 확보하는가가 각 후보마다 최대 과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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