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군산지역위원회가 유흥과 인구 밀집 지역인 미룡동 지역에 치안센터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통진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미룡동은 최근 10대 소년이 살해되는 등 각종 사고․사건에 노출됐지만, 이에 따른 치안은 취약하다”고 밝혔다 통진당은 “미룡동은 군산대를 비롯해 주공아파트 1,2,3단지, 리젠시빌, 롯데인벤스가, 금강베네스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원룸에서 1만 4000여명의 주민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지역”이라며 “대학가라는 특성상 유흥시설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룡동은 사고․사건이 많이 벌어지는 지역이며 시외곽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치안이 취약한 지역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늘 불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진당은 “그동안 미룡동 주민들은 치안센터 및 종합민원센터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군산시 등 관련 기관은 예산 등의 이유로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해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시의원(통합진보당)은 “군산시 등 관련 기관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며 “통합진보당은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지켜질 수 있도록 치안센터 설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