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강봉균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3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정보통신(ICT)산업은 우리나라 주력산업이자 대표적인 수출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ICT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다”고 지적한 뒤 “전북 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조선, 기계, 에너지 등 전통 주력산업과 ICT를 융합하여 고부가가치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삼 정부시절 정보통신부장관을 지낸바 있는 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ICT산업은 그 자체로도 매우 중요하고 시장 큰 산업이지만 그것이 발달하지 못하면 전북의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ICT산업 진흥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ICT산업은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산업이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미래에 더 큰 시장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타 분야에 대한 파급효과가 매우 커 모든 사업이 ICT와 융합하여 고도화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이 농생명산업의 아시아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농생명산업과 ICT를 융합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개편하고 공공 R&D센터에서 융합기술을 연구하고 기업체에 기술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