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군산항 준설예산 확보로 물동량 확대를 추진하고, 새만금 신항만 조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산항 물동량 확대를 위해서 정기적 준설이 가능하도록 국비 확보에 노력하고, 컨테이너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면서 동남아 신규항로 개설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항 1~2부두 진입항로 준설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모든 부두 앞 수심을 4m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준설공사가 시급한 실정으로 준설 예산 국비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송 후보는 컨테이너 화물 유치 인센티브 지원을 늘리고 동남아 신규 항로 개설 등을 검토, 물동량이 점차 감소 추세에 있는 군산항 활성화를 모색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2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새만금 신항만 조성과 관련, 새만금 신항만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일차적으로 2020년 새만금 신항만 조성 1단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송하진 후보는 “새만금 신항만은 앞으로 전라북도 글로벌 물류 유통의 구심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전북권 산업단지 확충과 기업유치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새만금개발청 등과 새만금 신항만 개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