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귀동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군산지역의 재난대응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산지역에서 과거 재난사고 발생 당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미흡해 인적, 물적 피해 등을 입은 사례가 있었다”며 “월명산 산사태로 인한 공무원 순직, 소룡동 상떼빌아파트 차량 매몰손실, 월명동 일대 주택가 상가 침수 등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지금 군산시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사업의 늑장진행으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포천, 내항일원, 월명동 등 도심지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개선사업이 예정대로 진척되지 못해 올 여름 장마때 큰 피해가 예상됨은 물론 오는 7월 완공예정인 백토고개 지하도공사도 공사지연으로 그 완공시기 조차 가늠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나운동과 월명동 침수지역에 설치하는 우수저류조 사업도 군산시의 판단 미숙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기상 재난과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원격감시제어시설 설치 및 재난대비 매뉴얼을 완벽하게 갖추고, 실제상황에 대비한 훈련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