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영 제1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한전과 주민이 합의한 새만금 송전선로 합의에 대해 즉각 이행을 촉구했다. 당시 권익위가 미군 측에 송전탑 건설이 가능한 최저 높이인 39.4m로 하면 수용할 수 있는지 등을 물은 뒤 그 결과를 조건 없이 받아들이기로 했으나 지금까지 미군측의 묵묵부답으로 그 때의 합의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군산 변전소에서 군산시 산북동 새만금 변전소까지 총 30.4km 구간에 345kv급의 송전탑 88기를 건설예정인 송전선로는 마을과 농토를 벗어나 우회하거나 지중화로 주민이 원하는 주민의 뜻대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곧 시작될 농번기에 송전탑 문제로 농민들이 마음 놓고 농사일에 전념할 수 없다며 미군측은 농민의 뜻을 받아들여 조속히 동의 해 줄 것을 촉구하고 “주민의 뜻이 관철되는 그날까지 주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며 6년간의 긴 분쟁이 조속히 해결되어 농민들이 생업에 매진하도록 당국에 호소한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