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호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6월 지방선거 시장 출마를 사퇴했다. 이 예비후보는 세월호 침몰로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속에서 혼자만 살아보겠다고 선거운동에 매진하는 것도 희장생자들과 유가족, 그리고 시민들에게 면목이 없다“고 샤퇴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또 새정치를 갈구하던 시민들의 요구와는 달리 다시 구태의 모습으로 회귀하고 있는 현 정치상황에 심심한 유감을 느낀 것도 사퇴한 또 다른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과 안정적 지역성장을 위한 동력산업의 유치 등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이 산재한 군산을 위해 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충실히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5일 ‘느슨한 줄을 새로 매 아름다운 소리를 내겠다’(琴瑟不調 必 解而更張)는 다짐으로 출마선언한 지 한 달여만에 사퇴하게 됐다. 이로써 현재 시장 예비후보자는 기존 10명에서 7명으로 줄어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