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일 예비후보가 1일 시장 출마를 포기했다. 김 예비후보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공천 발표와 합당, 또 다시 공천 결정으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은 물론 본후보 등록을 20여일 앞둔 지금까지도 경선 룰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등 소용돌이에 적응하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이 같이 사퇴배경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지방자치단체장 자격심사에서 일관성 없고 형평성도 없는 고무줄 잣대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려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며 중앙당에서 내린 결정은 당이 앞세운 개혁공천 정신에 전면 배치되고 형평성조차 무시했다는 점에서 동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개인적으로 GM코리아 군산공장 협력업체 대표로서, 현재 GM 군산공장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약을 위한 난제들을 시급하게 해결하기 위해 온 역량을 집중해야하는 시기인만큼 개인적인 목표는 잠시 뒤로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