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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地選-아]다자구도 아닌 3자구도 승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민-최종희, 무소속 서동완 경합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5-10 14:55:36 2014.05.10 14:55: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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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운3동과 미룡동을 중심으로 한 아 선거구는 지난 2010년 선거 당시 6명의 후보가 도전했던 곳이다. 따라서 2명을 선출하는 아 선거구의 당시 경쟁률은 3대1. 당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후보가 당선돼 제6대 시의원 명단에 그 이름을 올렸다. 아 선거구의 선거인 수는 모두 2만5808명으로 49.4%인 1만276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는 지난 달 28일 현재 3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한 상태다. 4년 전보다 훨씬 낮아진 경쟁률이지만 후보자간 경쟁은 여느 때보다 더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년 전 3대1에서 올해 1.5대1(?) 지난 달 28일 기준으로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모두 3명에 그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우민(46)과 최종희(53)와 무소속 서동완(44) 등이다. 따라서 그 경쟁률은 1.5대1 수준에 그치고 있다. 4년 전 경쟁률 3대1(6명 후보)과 비교할 경우 절반으로 떨어진 셈이다. 현역 시의원인 김우민과 서동완 예비후보는 각각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 95표차로 낙선한 최종희 예비후보는 절치부심(切齒腐心) 도전장을 다시 내밀었다. 4년 전 득표 순위 1위와 2위 그리고 3위를 차지한 세 후보가 다시 격돌하게 돼 다른 어느 선거구보다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시의원 8개 선거구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 하나가 아 선거구다”면서 “4년 전 다득표자들만 모여 재격돌하게 돼 그 결과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4년 전과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 예비후보가 그동안의 통합진보당 당적(黨籍)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이 바로 그 것이다. 서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결심은 표를 의식한 지역정가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당 이미지가 실추된 상태에서 차라리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 예비후보 자신도 그동안 8년간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로부터 평가받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현역 의원으로서의 인지도와 의정활동 평가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서 예비후보의 이 같은 선택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 지 눈 여겨 볼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최 예비후보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지난 2006년 이후 2전3기의 도전에 나서는 최 예비후보는 다양한 인맥(人脈)이 최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6월 선거에서는 그 인맥이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4년 전의 경우 출마 후보자들이 많아 그 인맥의 효과가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그 입지자들이 적어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3명의 예비후보만이 등록한 이런 구도에서는 지역 연고가 강한 후보가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우민 예비후보도 지금까지의 아성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 예비후보의 경우 그동안 지역을 탄탄히 다져온 점과 인지도가 최대 장점이라지만 다자(多者)구도가 아닌 3자구도에서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 선거구의 경우 역대 선거 결과를 봐도 옛 민주당 등의 공천을 받고도 낙선하는 의외의 결과를 낳기도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아 선거구는 새정치민주연합 표심과 그에 반대하는 표심이 맞물려 있어 한시라도 방심할 경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3자 구도는 출마자간 주도권을 겨냥한 치열한 대결이 이뤄지고, 이 과정에서 얼마나 큰 호응을 얻어내느냐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름할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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