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서 새정치민주연합 시장 예비후보가 군산지역 공천자 결정을 위한 경선과정에서 전화의 대량 착신을 통한 여론 조작, 왜곡행위가 이뤄진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시장 후보경선 여론조사를 중지해줄 것도 요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언론보도를 인용해 군산지역에서 지난주 KT 군산지점을 통해서 전화 10여대에 한 대당 60~70회선 정도가 착신된 전화가 700여대 규모로 개설돼 당 여론조사에 악용됐다는 유력한 증거를 잡고 수사를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세칙 19조에는 분명 전화 착신금지가 명시돼 있는 만큼 정의로운 선거, 새로운 정치 질서를 세우기 위해서는 이번 기회에 착신 전환 문제가 완전히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새정치민주연합의 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에서도 전화의 대량 착신전환 행위가 이뤄졌을 개연성이 있는 만큼 수사기관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철저한 조사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에서 현재 실시중인 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를 중지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