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진 시의원 마선거구 예비후보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조용한 정책선거를 위해 ‘3무3소(3無3小)’ 운동을 상대 후보측에게 제안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는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우리 사회가 뼈를 깎는 반성을 통해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국민적 애도속에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이 같이 제안했다. 최 예비후보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제안한 ‘3무3소’ 운동은 선거운동기간동안 유세차량과 로고송, 율동을 없애고, 또 행사와 조직, 비용을 줄이자는 것이다. 유세차량운영과 로고송 제작, 운동원들의 율동은 국민적 애도분위기속에 맞지도 않을뿐더러 모두 시민의 혈세로 제작하고 있다는 것이 최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또 당선만을 목적으로 치러지는 각종 행사나 과도한 조직운영, 막대한 선거비용을 줄이는 선거가 시민들이 그토록 바라는 새정치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최 예비후보는 우선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3무3소’운동을 제안할 방침이며, 그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자신만이라도 이 운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을 생각하고 국민적 애도분위기속에 어긋나지 않은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