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유세를 펼친 문동신 후보(오른쪽)과 송하진 도지사 후보> 문동신 새정치민주연합 군산시장 후보는 23일 오후 송하진 도지사 후보와 합동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서 문 후보는 “화합과 소통은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군산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으뜸 공약으로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문 후보는 “군산은 어린이를 키우고, 어린이는 군산의 가치를 키운다”고 전제한 뒤 “안전, 건강, 교육 등 어린이 관련 문화 인프라 및 콘텐츠를 조성하여 군산을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기업유치 전국 1등,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전국 1등을 차지한 군산이 세계가 주목하는 진정한 명품도시가 되려면 세대 간, 지역 간, 계층 간 화합과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어린이가 즐겁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행복한 도시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동신 후보가 제시한 ‘어린이 행복도시’ 세부 공약은 ▲ 지역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 과학 마술체험관 조성 ▲ 어린이 전용 도서관 설립 ▲ 꿈의 공원 조성 ▲ 어린이 중심 교통시설 개선 ▲ 어린이 보호구역 CCTV 확충 ▲ 아동범죄 제로화 안전망 구축 ▲ 보건소 어린이 전용 진료 시스템 구축(키클리닉, 우울중클리닉 설치) ▲ 비만, 아토피, 시력, 충치 등 어린이 질병 체계적 관리 등이다. 이날 문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펼친 송하진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후보는 “군산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전북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군산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군산산업단지에 탄소 융복합 부품 및 최종 완제품 공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