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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시의회 의장 3파전 구도?

새정치민주연합 진희완·김성곤-무소속 김경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6-27 10:39:08 2014.06.27 10:39:0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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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7월1일 출범하는 제7대 군산시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 구도가 3자대결로 전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장 후보 내정과 관계없이 같은 당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는가하면, 시의회 역대 최다선인 무소속 의원도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무주에서 열린 자당(自黨) 소속 당선인 워크숍을 가진 자리에서 4선의 진희완 의원을 사실상 의장 후보로 내정한 상태다.   시의회의 쇄신과 화합을 위한 적임자가 '진희완 카드'라는 것이 새정치민주연합측 한 인사의 설명이다.   이 같은 의장 선출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군산지역위원장인 김관영 의원의 뜻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지역 정치권은 해석하고 있다.   김 의원이 얼마 전 의장 출마 희망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의장 선출은)다선(多選) 등과 같은 선수(選數)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들이 제7대 시의회를 수 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진 의원이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는 게 사실이다.   다만 같은 당 소속 동료 의원들의 통일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과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표 결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쉽사리 의장 선출 결과를 속단할 수 없는 게 바로 그 이유다.   자칫 의장 내정과 다른 생각을 지닌 시의원들의 이탈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우려는 현실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이 당내 내정과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의장 출마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김 의원은 “주민 중심의 정치를 벌이기 위해 의장 출마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당내 특정인물을 내정해서 후보를 결정하는 것보다 자율적인 방식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라는 김 의원의 평소 소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 역대 최다선(最多選)인 5선의 무소속 김경구 의원 역시 의장 출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시의회 의장선출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이 개입한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고 자율성을 침해한 것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김 의원은 무소속 의원들의 표 결집과 새정치민주연합 이탈표에 기대하고 있다.   시의회 다수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를 등에 업고 진 의원의 승리냐, 아니면 두 김 의원이 상대의 약점을 비집고 들어가 예상 밖 승리냐. 의장 선출은 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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