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진희완 의원(51․다 선거구)이 선출됐다. 또 부의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한경봉 의원(46․사 선거구)이 뽑혔다. 군산시의회는 3일 오전 김성곤 의원이 의장 직무대리를 맡아 개최한 제178회 임시회에서 향후 2년간의 전반기 시의회를 이끌 의장단을 이 같이 선출했다. 24명의 시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장 선거에서 4선의 새정치민주연합 진희완 의원이 17표를 얻어 7표에 그친 5선의 무소속 김경구 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올랐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4선의 새정치민주연합 한경봉 의원이 찬반투표 결과, 19표(반대 5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진희완 신임 의장은 “동료의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에게는 봉사와 섬김의 자세로, 집행부에 대해선 건전한 비판과 감시, 그리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본연의 의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의회 의장으로서 군산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한 축의 책무를 부여받은 만큼 의원 상호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시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한경봉 의원은 “의장을 잘 보필해 동료의원들과 함께 시의회를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시민의 입장에 서서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4~7대 4선 의원으로 그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경륜으로 제5대 행정복지위원장과 제6대 폐기물환경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등을 지낸 바 있다. 현재 최은숙 여사(42)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한 부의장은 역시 4선 의원으로 제5대 경제건설위원장과 제6대 운영위원장, 군산라이온스 클럽 회장, 군산청년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시의회는 이날 의장선출에 이어 오후에는 제7대 의회 출범을 알리는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의원 가족과 지역내 기관 단체장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희완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우리 군산은 한단계 더 품격높은 새만금 명품도시, 활기찬 경제의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막중한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항상 연구하는 자세와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로 의정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